[기획]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 쾌적·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
전북
입력 2025-11-26 17:22:46
수정 2025-11-26 17:22:46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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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설 새단장…방문객 편의와 안전성 대폭 향상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운영하는 선운산 유스호스텔이 대대적인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최근 유스호스텔의 노후화된 주변 시설과 환경을 바꿔내며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휴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은 선운사 입구에 위치해 사계절 선운산의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한적하고 공기가 맑다. 약 250여 명이 숙박이 가능한 본관 32객실(온돌), 신관 21객실(침대) 등 53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식당, 대강당,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수련활동, 수학여행, 기업연수, 대학교 MT 및 OT로 활용이 가능한 최적의 숙박시설이자 가족 여행의 숙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선운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휴식공간
기존의 노후된 다목적 운동장(족구·농구·배구장)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운동장은 최신 시설 기준에 맞춰 평탄 작업과 배수 시설을 완벽하게 갖췄으며, 족구와 농구는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재와 주변 시설물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녹지 경관 개선 사업은 유스호스텔 주변의 무성하게 자란 수목을 정리해 시야를 확보하고 통풍을 개선했다. 과도하게 밀집된 나무들로 인해 어두웠던 공간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는 방문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인근 야외공연장에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가벽과 데크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는 공연 관람 시 몰입력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가벽 외측에는 선운산 유스호스텔 간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시설 인지도를 높이고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연출은 오래되고 생육 상태가 불량했던 향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그 자리에 산철쭉을 식재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봄철에는 화려한 철쭉꽃이 만개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포토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언제나 찾기 쉬운 온가족 놀이터
접근성 대폭 개선도 도로에서 운동장으로 연결되는 계단 3개소를 전면 재시공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계단은 단차가 높아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했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단차를 낮추고 보행 편의성을 증대했다.휴식과 여가 시설 확충은 야외 운동기구와 벤치를 곳곳에 새로 설치했다. 운동기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선정했으며,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 운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종류를 배치했다. 그늘진 곳과 전망 좋은 곳에 벤치를 적절히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중화장실 외관 개선도 공중화장실 외벽을 새롭게 단장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변모시켰다. 페인트 칠과 타일 보수를 통해 청결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는 방문객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UP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거듭난 고창군 유스호스텔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일대 식당,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와 재방문율 증가도 예상된다.
고창군은 이번 환경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선운산 유스호스텔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객실 등 시설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힐링 프로그램을 선운산 유스호스텔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을 통해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병섭 소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사계절 경관을 느낄 수 있게 새단장 했다”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선운산 및 고창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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