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입력 2025-12-02 11:22:08 수정 2025-12-02 11:22:0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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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및 전국 확산 모델 제시

남원시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성과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앞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성과가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에서 발굴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모범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총 18건의 지자체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포함한 2단계로 진행됐으며, 국민 체감도·창의성·전문성·확산 가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남원시는 지속되던 소아 야간 진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내 '인구감소지역 특례 기준'을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꾸준히 건의하며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운영지침에 '소아진료 관심지역'에 대한 별도 지원 기준이 신설되고 지원금도 상향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남원시는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아전문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지역 내 안정적인 소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지역 내 약국 공백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해 야간 시간대 약품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방의료원(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하며 공공의료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남원시는 이를 계기로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실현 가능한 공공·민간 의료 연계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 6월 개소했으며, 남원의료원에서 평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은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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