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中 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 ‘들썩’…1.04%↑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증시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시 주석의 방한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한령’ 해제 및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3년래 가장 큰 규모의 중국인 학생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엔터 업종을 비롯한 화장품, 면세, 여행 등 중국 관련 테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일 대비 22.87포인트(1.04%) 오른 2,229.26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58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과 2,145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학(2.05%)과 유통업(1.81%), 건설업(1.64%), 음식료업(1.6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1.02%)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84%)와 SK하이닉스(1.6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1.32%)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4개였고 내린 종목은 248개였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서원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92%) 상승한 679.2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15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원과 6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48%)과 오락.문화(4.35%), 통신방송서비스(3.37%), 디지털컨텐츠(2.78%) 등이 오른 반면 기계.장비(-0.67%)와 반도체(-0.52%), 통신서비스(-0.35%) 순으로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5%)와 CJ ENM(5.68%), 펄어비스(3.66%) 등이 오른 반면 에이치엘비(-0.53%)과 헬릭스미스(-1.75%), SK머티리얼즈(-1.15%)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71개였고 내린 종목은 374개였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혜는 국내 경기와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을 찾는 중국 방문객 수가 꾸준히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한한령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면서도 “단체 관광객 허용 등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따른 수혜가 금년 중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0.46%) 내린 11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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