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주식 반대매매 일시 중지·규제 유예를”

[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계의 절박함을 대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경련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주식 반대매매 일시중지와 기업 규제 유예 등을 요구했습니다. 서청석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재계는 정부에 전방위적인 경제 분야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싱크]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전 세계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방역만큼이나 경제분야에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전경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15대 분야 54개의 정책 과제를 요구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대매매 일시 중지입니다.
반대매매는 금융사들이 주가 하락 시 담보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로 인해 주식이 헐값에 매각돼 주주들의 피해가 크고 폭락장을 심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경련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대매매를 일시 중지하고, 이에 따른 금융사들의 손실은 정부 보증을 통해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대해 조기 집행하고 투자세액공제제도를 한시적으로 부활시켜 세제 혜택을 늘려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또 일본처럼 미국, EU, 영국 등 기축통화국과 무기한,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해 기업들의 금융위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이외에도 기업경영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활력법, 의무휴업일 완화, 의사가 있는 사내진료소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활용하자는 제언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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