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전년 比 12% 증가…벤츠·BMW '질주'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수입자동차의 3월 국내 등록이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증가한 2만304대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누적 등록대수 역시 5만4,669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71.4% 증가한 2,805대로,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 유럽 브랜드는 33.2% 증가한 1만6,093대였고, 유럽 브랜드 중에서도 독일 브랜드는 55.9%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 브랜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7.8% 감소한 1,40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일본차 대표 브랜드인 토요타는 전년 동월 대비 54.8% 감소한 41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렉서스도 70.0% 감소한 411대를 판매했다. 닛산은 25.4% 감소한 285대, 인피니티는 72.6% 감소한 65대, 혼다는 84.1% 감소한 232대를 각각 판매했다.
3월 수입차업체 중 메르세데스-벤츠가 5,093대를 판매, 1위를 기록했고, BMW가 4,81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쉐보레 1,363대 ▲볼보 1,162대 ▲아우디 1,151대 ▲폭스바겐 1,072대 ▲미니 972대 ▲포르쉐 831대 ▲지프 561대 ▲포드 534대 ▲랜드로버 493대 순이었다. 또 ▲푸조 239대 ▲링컨 189대 ▲캐딜락 158대 ▲시트로엥 97대 ▲재규어 73대 ▲마세라티 52대 ▲람보르기니 22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8대 등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022대), BMW 520(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61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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