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아파트 최초 컬러유니버셜 도입
아파트 외벽·주차장 등 색채 디자인 적용
건물 내 화장실·편의시설 색채감 돋보여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고령자나 색약자 등을 배려해 아파트 단지 내 동별로 외벽 색상을 다르게 하거나 지하주차장과 화장실 등 시설에도 다채로운 색채 디자인을 적용하는 겁니다. 설석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원 권선구 금곡동의 한 공공주택.
이 단지는 최근 아파트 외벽을 비롯해 주차장과 건물 내 편의시설 등에 도장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각 동별로 외벽 색상이 다르고,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기둥에는 안내 표시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색감과 글씨를 배열해놨습니다.
단지 내 건물 내부 화장실이나 편의시설 등도 색채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LH가 고령자나 색약자를 배려해 국내 최초로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셜 디자인을 시범 적용한 겁니다.
입주민들은 깔끔해진 외관과 색상별로 구분돼 있는 시설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경덕 / 아파트 거주민
“수원시에서 처음입니다. 이렇게 아파트를 빛나게 해주시고 또 주민들도 다 좋아하시고, 주차장이나 아파트들을 색색이 색칠을 잘 해주셔서 주민들이 다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LH는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오수호 / LH 주택디자인혁신단장
“수원 호매실 4단지에 국내 최초로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앞으로 신규 단지와 기존 단지에 적용 확대할 예정입니다.”
LH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색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 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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