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태안사 일주문 보물승격 기념 ‘산사음악회’ 개최

문화·생활 입력 2024-03-22 07:59:18 수정 2024-03-22 07:59:18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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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태안사는 오는 4월 13일 산사음악회 ‘공양미 삼백석 효 잔치’를 태안사 경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주민들과 함께 태안사 일주문 보물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 국보승격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가수 전영록의 공연과 북퍼먼스 사맛디, 한량무 한우리 예술단 등 우리 문화예술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신난다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김아람과 히든싱어(송가인편) 및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최나리가 함께한다. 사회는 MC용이 맡는다.


특히 태안사는 공양미 300석을 환원하는 의미로 효도미 3kg 1000개를 제작해 참석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뜻 깊은 행사를 코로나 이전부터 개최해오고 있었으며, 올해도 사찰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다과, 마하의료팀에서 펼치는 의료봉사,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장수 사진제작, 사진전시회, 포토존,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은 “지역주민들과 태안사를 찾는 분들에게 태안사의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해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년고찰답게 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일주문의 보물 승격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천년의 문화유산을 잘 보유하고 유산으로 남기고자 산사음악회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일주문은 조선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확인된 상량문 기록이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기법이 반영된 공포의 형식과 짜임새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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