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가장 진전된 ICBM…추가 핵실험 가능성”

전국 입력 2017-11-29 17:58:00 수정 2017-11-29 17:58: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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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 “역대 최장 北 미사일… 개량한 ICBM 추정” “북한 추가 핵실험 가능성 배제 못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세 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중에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탄도미사일은 최대고도 4,500㎞로 960㎞를 비행했으며, 기존 화성 14형보다 최대 고도와 속도가 높다는 점에서 개량한 ICBM급일 가능성을 추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중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의도로 분석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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