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단기 금리 차도 바싹 좁혀져...“경기 우려 탓”

증권·금융 입력 2018-12-05 18:32:00 수정 2018-12-05 18:32: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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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단기 금리 차도 바싹 좁혀져...“경기 우려 탓”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차 0.188%포인트 2016년10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 경제 상황 부정 전망 땐 장단기 금리 차 줄고 역전까지 미국은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 우려해 증시 급락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에 역전 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의 장단기 금리 차도 2년여 만에 최소로 좁혀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1.914%, 10년물은 0.026포인트 하락한 연 2.102%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는 0.188%포인트에 그쳤습니다. 금리 차가 0.179%포인트였던 2016년 10월 4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금리 차가 0.2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도 2016년 10월 5일 이후 처음입니다. 통상 채권금리는 단기물보다 장기물이 더 높지만, 투자자들이 앞으로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볼 때는 장단기 금리 차가 줄어들고 심하면 역전 현상도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 차 축소나 금리 역전은 경기 후퇴의 전조로도 해석됩니다. 미국의 경우 현지 시각으로 4일 2년물과 5년물 금리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되고,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도 크게 좁혀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해 주식시장이 급락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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