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코스닥 3% 하락…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외국인·기관 '팔자'
증권·금융
입력 2018-12-06 13:54:00
수정 2018-12-06 13:54: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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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24포인트(1.63%) 내린 2067.0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유럽 증시는 앞서 미 증시의 급락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별세에 따른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했다.
미중 정상회의에서의 휴전 합의에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 국채 3년물 금리가 5년물 위로 올라선 데 이어,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955년 이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뒤집힌 경우는 10번이었으며, 이 중 9번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6억원과 286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3,41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2,3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21.24포인트(3.03%) 내린 679.8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899억원, 기관이 711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639억원의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0원 상승한 1119.20원에 기록 중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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