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올해 설정액은 커졌는데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증권·금융 입력 2018-12-07 17:38:00 수정 2018-12-07 17:38: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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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규모가 지난해 바닥을 찍고 증가세로 돌아선 뒤 올해 11월 약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3조6,413억원으로 2014년 2월 말(84조3,573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는 등 증시가 활기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부진해 설정액 증가 폭이 크진 않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은 시중 자금이 더 유입됐습니다. 주식형펀드가 덩치는 커지고 있지만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 일색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평균 -16.56%였습니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10.94%)나 해외채권형펀드(-2.88%)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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