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평가 때 자동차·조선업 자금공급 실적 반영
증권·금융
입력 2018-12-10 18:12:00
수정 2018-12-10 18:1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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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조선·자동차업 등 주력산업에 투자·대출한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됩니다. 또 이들 업종에 대출을 내주고 입은 손실은 경영평가에서 제외됩니다.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경남 고성에서 열린 조선업 간담회에서 “정책금융이 조선업 등 주력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자금공급을 독려하기 위해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매해 경기상황과 산업전망을 고려해 집중지원이 필요한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실적을 평가해 성과급 결정 등에 반영하는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인데, 내년도 자금공급실적 평가대상이 되는 주력산업은 조선업과 자동차업으로 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조선·자동차업이 고용·수출·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후방 연쇄효과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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