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 VC 포함 기존 주주들 자발적 보호예수 실시
증권·금융
입력 2018-12-12 14:43:00
수정 2018-12-12 14:43: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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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포함 기존 주주들 약 8.15% 자진 보호예수
[본문 리드]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의 기존 주주들이 자발적 보호예수에 동참했다. 이로써, 뉴트리는 상장 후 약 6,388,884주(70.73%)가 보호예수로 설정될 예정이다.
뉴트리는 12일 상장 주식수 기준 총 903만2,224주 중에서 이번 공모주를 제외한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벤처캐피탈 등 기존주주들의 8.15%가 자발적 보호예수 기간 설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뉴트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및 기존주주들이 사업경쟁력에 대한 확신과 함께 동반 파트너로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 성공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뉴트리만의 사업경쟁력뿐 아니라,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자발적 보호예수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존주주들과 보호예수 설정에 대해 큰 이견이 없었으며, 이번 자진 보호예수를 통해 회사에 힘을 실어주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주주의 이러한 행보는 뉴트리의 사업경쟁력에 대한 확신 및 오버행(overhang)이슈를 최소화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뉴트리는 중국 내 홈쇼핑 전문 영업 벤더 계약을 통해 홈쇼핑 및 기타 채널에 본격적으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이너뷰티 시장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매출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도언 대표이사는 “IPO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사의 핵심경쟁력이 인정받음에도 불구하고 부각되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었다”며 “기존 주주들의 자발적 보호예수 동참은 뉴트리의 확실한 성장성과 비전에 대해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로 상장 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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