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산업, 단기 수익성 악화 불가피… 2020년부터 회복”

증권·금융 입력 2018-12-13 19:50:00 수정 2018-12-13 19:50: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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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산업의 수익성이 단기적으로는 저하되겠지만 2020년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나이스 신용평가 주최로 열린 ‘2019년 산업 위험 포럼’에 연사로 나선 이혁준 금융평가본부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카드산업의 단기 수익성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의 개편으로 인한 우대 수수료 적용 확대로 카드사의 수수료 감소액이 8,000억원에 이를 것이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금리 인상과 연체율이 높은 카드 대출 비중의 증가가 부담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카드 이용 실적이 지난 2006년부터 7%대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카드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저하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예상입니다. 최근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간편결제에 대해서는 “카드 등록을 통한 간편결제 방식이 많아 단기적으로는 카드 이용액 증가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간편결제 플랫폼 회사의 영향력이 커질 경우 카드사에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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