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미래형 자동차 부품 전진기지 확보 위한 베트남 투자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18-12-14 12:27:00
수정 2018-12-14 12:27: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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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비나에 시설자금 60억원 대여
[본문 리드] 자동차부품 제조전문 기업 오리엔트정공은 14일 100% 자회사인 오리엔트비나에 6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대여 결정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시설투자는 얼마 전 완료된 오리엔트정공 유상증자 자금 사용 목적 중 하나에 해당한다. 오리엔트정공은 통신 및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전자와 해외생산 거점인 오리엔트비나를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이번 시설투자로 전력전자를 담당하는 오리엔트전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전기차 및 친환경자동차의 부품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엔트비나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3억원으로, 지난 해 연간 매출액 41억원을 이미 129% 가량 초과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올해 오리엔트비나에서만 전년 대비 180% 이상 성장한 75억원 가량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대자동차 유럽 및 아시아물량 증가로 올 해보다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진 대표이사는 “오리엔트비나는 최근까지 공장 내 회의실 등 비생산 공간까지 긴급 개조해 늘어난 수주 물량에 대응해왔다”며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오리엔트비나는 기존 대비 38% 가량 생산물량을 확대하면서도 품질 높은 제품 생산으로 내실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엔트비나를 베트남증시에 상장함으로써 오리엔트비나를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첨단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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