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5G 성장동력 확보 위해 최대주주 변경
증권·금융
입력 2018-12-20 10:05:00
수정 2018-12-20 10:05: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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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는 20일 최대주주가 기존 넥스트아이에서 아레넬 인터내셔널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5G 도입에 따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아레넬 인터네셔널은 에치디프로의 주식 1,900,238주를 주당 5,788원에 취득해 지분 13.06%를 확보하며 에치디프로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에치디프로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력사업인 CCTV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아레넬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5G 시대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에치디프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에치디프로의 기존 사업 구조조정과 과감한 신규 사업추진을 통해 5G시대의 리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에 흑자 전환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에치디프로는 5G 도입에 따른 지능형 CCTV개발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보안상품 및 모바일기기를 유통할 수 있는 판매 채널도 확보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5G 시대 도래로 영상보안 상품 및 모바일 기기 유통 규모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빠른 시일 내에 이익이 가시화 될 수 있는 캐시카우(Cash Cow)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5G 통신망 구축에 따라 고성능 CCTV가 촬영한 대용량 초고화질(UHD) 영상은 인공지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며 빅데이터가 도입되면 관련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산 CCTV는 사용자 몰래 기기에 심어진 불법 시스템 변경코드를 통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시장에서 중국산 CCTV의 퇴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한국산 CCT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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