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멕시코법인 투자 확대… “재무구조·경영환경 개선”
증권·금융
입력 2018-12-20 11:10:00
수정 2018-12-20 11:10: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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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전문 코다코가 멕시코 현지 법인 ‘MKDC’(MEXICO KODACO)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증자 금액은 총 939만 달러 규모로, 멕시코법인에 대한 코다코 지분은 기존 4.07%에서 60.83%로 늘어날 예정이다.
코다코 측은 “멕시코 법인의 재무구조 및 경영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현지의 독자생존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 상승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현지 공장은 생산성 제고 및 수주 증대 등 의미 있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현재 PTA(파워텍 아메리카)를 통해 현대차·만도에, 미국 및 멕시코를 통해 GM·테슬라(Tesla)에 공급하는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ZF·발레오(Valeo)·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등 주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과의 공급개시 및 추가 수주에 대한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귀승 대표이사가 직접 현지를 찾아 마그네티 마렐리와 LOI(계약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기아자동차 멕시코법인(KMM)에 직접 제품공급을 할 수 있는 토대 확보에 성공했다.
코다코의 숙원인 완성차 직접 공급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회사는 향후 완성차 물량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자동차 부품의 비관세 조건에 원산지 부품 채택 비율이 증가하면서, 국내 완성차 기업을 포함한 현지 타 업체들은 물량 수급의 현지화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다코는 현대자동차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 프로젝트와 관련해 넥소(NEXO)용 전동 컴프레셔를 한온시스템을 통하여 공급하고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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