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디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안정적 성장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8-12-24 08:54:00
수정 2018-12-24 08:54: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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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디딤에 대해 “연안식당 가맹점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며 “업황은 어렵지만,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디딤은 지난 9월 베스타자산운용에서 부동산펀드 1,000억 원을 유치함에 따라 공격적인 점포망 출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직영점 출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비용과 고정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선점 과 트렌드 대응에 있어 다소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번 부동산펀드 유치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남 연구원은 “2018년 기준 연안식당 점포수는 약 17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프랜차이즈 노하우 등으로 최근 가맹점 계약건이 증가해 오픈 직전 가계약 점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사업구조는 마포갈매기 가맹점에 의존했던 부분이 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안식당 가맹점 수 증가폭 확대로 마포갈매기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남 연구원의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또 “국내 외식시장이 고비용·경쟁심화로 진입하게 되면서 대량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있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디딤의 경우 멀티브랜드를 통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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