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깨끗한나라, 단기신용등급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18-12-24 16:06:00
수정 2018-12-24 16:06: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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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는 24일 ‘깨끗한나라’의 단기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선지 수석연구원은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으로 인해 저하된 영업실적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영업실적 저하에 따라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위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깨끗한나라의 경우 과거 희성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해당 계열에 편입되었으나 2014년 분리된 이후 그룹 차원의 지원 가능성이 줄었고, 현재 회사 외에 관계사 등의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계열사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2017년 8월 제기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 관련 유해물질 논란에 대해서는 “식약청 등의 조사를 통해 제품의 유해성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소비자의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생리대뿐만 아니라 기저귀 등 타 제품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단기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2017년 영업실적 급락에 따라 외부차입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재무위험 지표도 이전 대비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 재무구조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요 모니 터링 요인으로는 생리대 유해물질 관련 이슈 해소 정도 및 관련 실적 회복 여하, 백판지 원재료 가격 및 영업 수익성 추이 등을 꼽았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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