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엘앤에프, 전기차 핵심소재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 전망”

[본문 리드] 하이투자증권은 3일 엘앤에프에 대해 “2015년부터 계속된 증설로 인해 수용력(CAPA)이 늘어났고, 전기차 핵심소재인 NCM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2015년에 연간 1만톤의 수용력을 갖춘 이후에도 공장 증설을 계속해 올해는 CAPA가 연간 3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전동공구·전기차용 등에 NCM 소재 양극활물질을 공급했는데, 전기차용 고출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장 증설은 국내외 고객의 양극활 물질 수요에 따른 것으로, 2020년에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해를 거듭할 수록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