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개월 만에 2,000 붕괴… ‘반발 매수 가능‘

증권·금융 입력 2019-01-03 17:56:00 수정 2019-01-03 17:56:0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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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기해년 증시가 문을 연지 이틀째인 오늘, 코스피 2,000선이 깨졌습니다.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2개월 만입니다. 2,010선이 무너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증시는 장중 한때 2,01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 끝내 반등하지 못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 상황, 이소연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해 개장 둘째날인 오늘 증시는 출발부터 불안했습니다. 코스피 2,010선은 9시 개장과 동시에 무너졌고, 이후 불안하게 유지되던 2,000선도 오전 10시께 깨져 버렸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전일 대비 0.81% 하락한 1993.70으로 마쳤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으로는 중국 경기 둔화와 애플 실적 하향 조정이 꼽힙니다. [싱크] 이재선 / KTB 투자증권 연구원 “(어제) 미국장이 끝난 이후에 애플이 실적 하향 조정 발표를 했잖아요. 실적 하향 조정 원인이 중국 경기 둔화가 생각 외로 속도가 빠르다는 근거를 들었었거든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금 아시아 증시 오늘 조정장에 주된 원인이었고요….” 중국 등 대외변수의 영향을 받은 우리 증시는 장 마감을 10여 분 앞두고 1,991.65까지 하락하는 등 끝까지 흔들렸습니다. 개인이 618억원, 외국인이 1,024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1,686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2,000선 붕괴로 우려를 더했지만, 낙담하기는 이릅니다. 내일 코스피 2,000선이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싱크] 이재선 / KTB 투자증권 연구원 “오늘 떨어진 것이 과도했다는 측면이 있고요.… 어제도 오늘도 단시간에 많이 떨어졌으니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 코스닥도 오늘 전일 대비 1.85% 하락한 657.02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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