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붐업 나선 최종구 “전통 금융사 방해 이젠 없다”

증권·금융 입력 2019-01-16 16:49:00 수정 2019-01-16 16:49: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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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낡은 규제와 전통 금융사에 눌려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핀테크 기업 기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핀테크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규제혁신 등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기존 금융사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아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투자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핀테크 간담회에서 변화에 방어적인 전통 금융사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요은행들을 비롯한 기존 금융회사들은 핀테크 업체의 출현을 일종의 위협으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혁신엔 게으르면서, 핀테크 업체의 진출을 방해하는 전통 금융사의 태도 변화를 주문한 겁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존 금융질서에 도전해오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함께 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핀테크 지원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핀테크 산업 성장을 막는 낡은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200여 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매주 ‘핀테크 현장 금요미팅’을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도에 막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핀테크 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싱크] 이승건/ 토스 대표 “저희가 냈던 대부분의 서비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저희가 내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법령에 대한 유연한 해석이 많이 필요했는데요. ” 한편 금융위는 이번달 말부터 핀테크 회사들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받아 약 100여개 기업에게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그동안 공을 들여온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내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오는 4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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