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통하면 계좌번호 몰라도 200여개국 송금한다

증권·금융 입력 2019-01-22 10:13:00 수정 2019-01-22 10:13: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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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과 손잡고,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1분 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WU빠른해외송금’은 돈을 받을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영문 이름, 받을 국가, 보낼 금액만 입력하면 송금이 마무리되는 서비스다. 받을 사람이 돈을 보낸 사람에게 10자리 송금번호 등의 정보를 전달받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달러화나 현지 통화로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제휴 은행이나 마트, 편의점 등 55만개의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에서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의 수수료는 기존 국내 WU해외송금 상품 수수료(영업점 기준) 대비 최대 95% 낮은 수준이다. 국가에 상관없이 미국 달러화 기준 3,000달러 이하는 6달러, 3,000달러 초과 시에는 12달러다. 해외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돈을 보낼 수도 있다. 수취 수수료도 없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대상 국가가 200여 개국으로 늘고,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와 함께 송금수수료나 송금 소요 기간 등 고객의 상황과 기호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2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을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보내고 받은 고객에게 최초 1회에 한하여 각각 5,000원,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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