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투게더펀딩, 130억원 규모 투자유치

증권·금융 입력 2019-01-28 08:53:00 수정 2019-01-28 08:53:00 이아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부동산담보 전문 P2P 금융 투게더펀딩은 5개사로부터 총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운용자산(AUM)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바 있으며, 스틱벤처스에게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첫 투자이기도 하다. 투게더펀딩은 23일 기준, 누적 대출액 3,173억원으로 부동산담보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동산담보대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한 동산담보대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작년 10월에는 미술품 공유경제를 위한 아트투게더를 오픈했다. 투게더펀딩 측은 앞으로도 대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O2O 채널을 다양화하고, 각 사업분야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 김종현 상무는 “지난 시리즈A 투자에서는 투게더펀딩의 투자자보호전략에 큰 점수를 줬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는 연체와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담보가치 평가시스템, 대출자산의 유동화가 가능한 오픈마켓 등 기술경쟁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면서,“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P2P금융은 대체투자와 대안금융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향후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특히 투게더펀딩은 지난 시리즈A 투자 이후 300%의 고성장을 달성해왔다”고 말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단순한 P2P금융기업이 아닌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P2P금융 시장 규모는 작년 9월 기준 약 4조 3,000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조만간 법제화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허용되면, 시장은 5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