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엔터테인먼트, KT와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19-01-28 14:50:00
수정 2019-01-28 14:50:00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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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음원 콘텐츠·반주기 전문 기업 금영엔터테인먼트가 KT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노래방 서비스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영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음원 라이븐(LiVEN) 기술과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접목시켜 노래방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노래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리모콘을 사용해서 노래 검색이 불편하던 기존 가정용 노래방 기기와 달리 AI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만으로도 쉽게 노래 검색이 가능하다.
3만7,000여 개의 곡이 오프라인 금영노래방과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곡에 코드까지 표시된 ‘악보’ 기능을 지원해 어떤 곡이든 TV 화면으로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또 음정, 박자를 실시간으로 채점하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도전의식과 재미를 높였다.
악기 연주의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악보 서비스, 간주점프, 키/템포 변환, 리듬변환, 멜로디 음량 조절 등 업소용 반주기에 있는 노래방의 주요 기능들이 대부분 그대로 제공된다.
이에 대해 김진갑 금영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한 하루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1등 AI 사업자 KT와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차별화된 음원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용 노래방 외에도 VR 노래방, 라이븐(LiVEN) 플랫폼, 음원 DB비즈니스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높여 국내 음원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기가지니의 금영노래방 서비스 출시로 가정에서의 여가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AI 노래방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금영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한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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