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자금으로 12조7,200억 특별 대출·보증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19-01-28 16:31:00
수정 2019-01-28 16:31:0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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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2조7,2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설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설 특별자금을 9조3,500억원을 공급한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보증기금도 설 전후로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필요한 자금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3조3,7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에 명절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당 2억원을 공급하며 점포는 1,000만원, 무등록점포는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4.5% 이내로 평균3.1%며,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이와 함께 대출 만기연장, 연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설 연휴 기간에도 금융거래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2월 1일에 조기 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연휴 후인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등은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가급적 2월 1일에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긴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별로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하고, 휴무내용이나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은 금융회사가 먼저 안내하도록 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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