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자회사, 10억원 투자 추가 유치…투자 규모 ‘총 30억원’

증권·금융 입력 2019-01-30 15:13:00 수정 2019-01-30 15:13:0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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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우진비앤지는 30일 자회사 ‘우진바이오’가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진바이오는 아주IB투자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지자체를 통해 조성된 펀드 운용사 ‘어니스트벤처스’ 측은 “우진바이오의 기술과 성장성을 면밀히 심사한 끝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우진바이오는 동물·인체 백신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말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진비앤지로부터 분할한 신설법인이다. 자체 동물 백신인 ‘PED-M’을 출시했으며, 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등 백신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메디칼 리서치 카운실(MR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동물백신 시장 규모는 약 54억 달러이며 2022년에는 9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진바이오는 앞서 본사인 우진비앤지와 함께 인도 백신 업체인 ‘글로비온’에 양계백신 관련 기술 이전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고, 전 세계 시장에 기술 이전과 유통망 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백신시장이 커지는 것과 우진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을 고려할 때 우진바이오의 기업 가치는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진바이오 측은 “정부조성 펀드의 성격상 향후 리파이낸싱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기업 미래 가치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확대와 더불어 기업 가치 상승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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