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붐업 나선 최종구…투자진입·상장 문턱 낮춘다

증권·금융 입력 2019-01-30 16:34:00 수정 2019-01-30 16:34: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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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위원회가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코넥스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거래를 활성화해 투자자들이 쉽게 회수하고, 기업은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코넥스 시장의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상장기업과 상장예비기업,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100여명과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이 어려운 초기 중소기업들도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출범됐습니다. 그러나 출범 후 6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 코넥스의 역할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만이 있어 왔습니다. [싱크] 송성근 대표이사/ 아이엘사이언스(코넥스 상장기업) “기존에 코넥스에 들어가기 전보다 투자 받기가 더 어렵습니다.” [싱크] 이시우 과장/ IBK투자증권 “코넥스에 가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코스닥을 그래도 비상장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가자는 기대가 많은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간 시장 참여자들의 불만을 고려한 정부의 개선 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코넥스 붐업 조성에 나섰습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코넥스 시장은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열려있는 시장입니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여러분들이 코넥스 시장을 보다 활발히 해서 창업의 꿈을, 또 창업의 꿈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위가 재설계한 코넥스는 ‘누구나 상장하고 싶고, 누구나 투자하고 싶은 시장’입니다. 우선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예탁금 수준을 현행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하하고, 예탁금이 필요없는 전문투자자를 40만명 가까이 늘릴 계획입니다. 또 증권사 기업금융 부서도 자문해준 코넥스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코넥스의 회수 시장 역할을 살리기 위해 시간 외 대량매매에는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합니다. 또 코스닥 직상장보다 코넥스를 거친 이전상장이 더 용이하도록 회계감독 부담을 대폭 낮추는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상장 후 금지됐던 크라우드펀딩도 코넥스 기업은 상장 후 3년간 허용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윤덕영/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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