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SKT·현대차 손잡았다…인터넷보험사 연내 출범
증권·금융
입력 2019-01-31 10:14:00
수정 2019-01-31 10:14:00
이아라 기자
0개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만드는 인터넷전문보험사 ‘인핏손해보험(가칭)’이 올해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인핏손해보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금융위는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보험상품을 출시함으로써, 경쟁 촉진이 필요한 일반 손해보험시장의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핏손해보험은 자본금 850억원으로 한화손보가 75.1%의 지분을 갖는다. SKT가 9.9%, 현대차가 5.1%다. 미국 투자회사 알토스(altos)가 만든 한국법인도 9.9% 지분을 투자했다. 금융위는 인핏손해보험이 6개월 안에 허가 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해 본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손보는 “상반기 중 회사 설립 준비를 완료한 후, 빠르면 연내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보와 SKT는 ICT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하고,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차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공유, 보험-통신-자동차 등 산업 간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첫 상품으로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보험’을 준비한다. 고객의 주행거리·운전습관 등을 분석해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에는 SKT의 5G 기술과 결합한 실시간 운행정보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 고객은 운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다. 상품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모바일기기 등으로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행보험, 펫보험, 반송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
- 코스피, 3400도 뚫었다…'사상 최고' 랠리 지속
- 마지막 금융위원장 이억원 취임…금융위 불안감 커지는 이유는?
- 8월 코픽스 0.02%p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11개월째 ↓
- SGA, 최대 100억주에 사채 한도 4조…주가는 사전 급등
- 박상진 산은 회장 "첨단전략산업 지원·선제적인 산업구조 재편 집중"
- KB국민카드, 착한소비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 진행
- 웅진프리드라이프, 구독형 상조 '하이프리드 구독' 출시
-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00만매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신보-한수공,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