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발표…현대중공업그룹 인수 유력
증권·금융
입력 2019-01-31 13:40:00
수정 2019-01-31 13:40:00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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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31일 오후 대우조선 민영화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55.7%)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인수 제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동걸 산은 회장이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사회 논의 결과와 산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산은과 물밑에서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유력한 주체로 꼽힌다. 현재의 ‘빅3 체제’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차원에서다.
산은의 대우조선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 금액이 2조 2,0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산은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직접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하는 대신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중간 지주회사를 세워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붕괴하면서 떨어져 나온 대우조선을 1999년부터 관리해왔다. 2008년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이 추진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이듬해 무산됐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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