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식… 광주형 일자리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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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31 17:42:00
수정 2019-01-31 17:4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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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반으로 줄여 일자리를 두 배로 늘리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타결됐습니다.
오늘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을 세워 완성차 공장을 짓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2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광주시장, 현대차 등이 참석했습니다.
광주에 합작법인으로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것은 어제 광주시와 현대차의 최종 합의안이 광주 노사민정협의회를 통과하고, 오늘 현대차와 광주시 사이에 최종 합의를 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협약안에는 초임 연봉 3,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생산 규모 연간 10만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쟁점이 된 ‘35만대 생산까지 임금·단체협상 유예’ 조항을 넣고 ‘노사 협의를 통해 법에 따른 노동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부속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동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투자자에게는 적정 수익을 보장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이 수익을 얻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광주형 일자리가 이제 한국 경제의 미래가 달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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