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대 초저금리 자영업자 대출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19-01-31 17:48:00 수정 2019-01-31 17:48: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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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1%대 초저금리 대출 등 총 2조원 규모의 자금이 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은행이 1%대의 초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출시했습니다. 경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부 재정을 투입해 마련한 금융지원대책의 일환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직접 영업점에서 자영업자를 만나고,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설명했습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관리비라든지 리스크에 따른 프리미엄 이런 것을 다 붙이게 돼 있는데,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그거 없이 그대로 하기 때문에” 은행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집니다.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금리만 적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현재 1.9% 수준입니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창업 7년 이내 기업입니다. 총 지원규모는 1조 8,000억원으로, 기업은행은 자영업자들이 신속히 혜택을 볼 수 있게 자금을 속도감 있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싱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상반기나 3·4분기에 1조8,000억원의 한도가 소진될 경우에 대비해서 또 다른 대책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카드매출정보 기반대출을 올해 2,000억원 공급합니다. 이 대출은 담보와 신용한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위해 카드매출정보 등을 바탕으로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장래 발생 가능한 카드매출수입 추정을 바탕으로 한도를 정해 동일인당 최대 1억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향후 3년간 1,500억원에 가까운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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