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소비자 물가 0.8% 상승·외식비 3%대 고공행진

전국 입력 2019-02-01 10:47:00 수정 2019-02-01 10:4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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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0.8% 상승에 그쳤다. 지난 2018년 1월 0.8%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0.8%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9.7% 떨어지고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식비는, 김밥과 도시락이 각각 6.5% 오르는 등 서민들이 즐겨 먹는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져 10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설을 앞두고 15개 주요 성수품을 중 사과, 배, 닭고기, 오징어 등의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설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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