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주 2차 북미회담 장소·날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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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01 13:55:00
수정 2019-02-01 13:55: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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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 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월 말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한 대학 강연에서, 미국은 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고 북한 정권을 전복시키지도 않을 거라며 미국의 한국 전쟁 종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에서 전쟁과 적대를 끝낼 시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침공하지도, 북한 정권 붕괴를 시도하지도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시설 폐기를 약속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오는 3일 방한해 이도훈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고, 이어, 북한측 협상대표와 만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세부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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