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영향’ 은행 가계대출 22개월만에 가장 둔화

증권·금융 입력 2019-02-06 11:01:00 수정 2019-02-06 11:01: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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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주요은행의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71조3,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1조153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2017년 3월(3,401억원)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전월 증가폭인 4조161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는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대폭 둔화한데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3,678억원 증가한 407조4,845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조원 넘게 증가했던 것에 비교해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여름 불었던 부동산 시장 열풍이 9·13 대책을 기점으로 가라앉으면서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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