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 갖춘 여성전용 택시 이르면 이달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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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07 08:49:00
수정 2019-02-07 08:4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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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카시트가 있는 여성전용 예약택시와 승객 골라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배차 콜택시가 이르면 이달 중 서울에서 운행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자로 주식회사 타고솔루션즈에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해 9월 50개 택시회사로부터 택시 4,564대를 모집해 서울시에 면허를 신청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택시 4,000대 이상을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 시·도지사의 심사를 통과하면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택시가맹사업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면허 취득으로 타고솔루션즈는 여성전용 예약택시 ‘웨이고 레이디’와 자동배차콜택시 ‘웨이고 블루’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과 운전자 모두 여성이며, 초등학생까지는 남자아이도 동반 탑승이 가능하고,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를 제공하는 등 차별점을 뒀다.
타고솔루션즈는 20대 규모로 웨이고 레이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0년까지 차량 500대, 운전자 1,0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 호출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고, 배차도 거부할 수 없다.
서울시는 “택시 운전자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지는 최초의 사례”라며 “가맹 택시가 여러 개의 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골라태우기를 할 경우 등에 대비해 서울택시정보시스템에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웨이고 레이디와 블루 기사들은 업체에 사납금을 내지 않고, 대신 월급을 받는다.
시범서비스 기간은 3개월이고, 요금은 택시 운임 외에 부가서비스 명목으로 2∼3,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어 일반 택시보다 비쌀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택시, 수요응답형 택시, 화물 운송·심부름 택시, 노인복지 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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