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넥슨 인수에 텐센트·MBK파트너스와 손 잡는다

증권·금융 입력 2019-02-08 18:23:00 수정 2019-02-08 18:23: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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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넥슨 인수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넷마블이 최근 넥슨 인수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텐센트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합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넷마블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넷마블이 중국 텐센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넥슨 설립자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의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넷마블 컨소시엄에는 텐센트와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21일 예비입찰을 위한 최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소시엄 자금 비중은 MBK파트너스, 넷마블, 텐센트 순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을 조달하고 넷마블은 넥슨의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텐센트의 투자자금은 많지 않을 예정이지만 텐센트는 넷마블의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이미 보유 지분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넥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보유한 회사 지분과 특수관계인인 유정현 감사 등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인터뷰] 넷마블 관계자 “넷마블은 두 달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습니다. 한 달 전에 최종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인수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 주가는 장중 16.89%까지 급등했다 8.68% 상승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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