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순익 2조192억원…전년대비 33.5%↑
증권·금융
입력 2019-02-11 17:13:00
수정 2019-02-11 17:13:0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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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말과 비교해 33.5%(5,071억원)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조1,222억원에는 다소 못 미친 결과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7,439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2006년 2조2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많지만 당시에는 출자전환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가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카드를 포함한 기준으로 지난해말 1.99%로 전년말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2%,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2%였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8.2%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 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도 5.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감소했으나 핵심 영역인 수수료이익 부문이 4.8% 성장했다. 이중 신탁자산 수수료수익이 25.9%, 수익증권 수수료수익이 11.4%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 순익도 전년보다 19.7% 늘어난 2,000억원을 거둬들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1%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고, 연체율도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전년의 87.7%보다 개선됐다.
개별 기준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8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5% 증가했다.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25.0% 늘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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