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팍스, 블록체인 기술 ‘크로스체인’ 공개... 세계 최초 ‘아토믹 스왑’ 상용화

증권·금융 입력 2019-02-13 17:03:00 수정 2019-02-13 17:03: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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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트팍스’가 ‘크로스체인(CrossChain)’ 기술 공개를 통해 “그동안 이론으로만 발표됐던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이 실생활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트팍스는 이날 팍스넷 빌딩에서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크로스 체인’ 기술의 상용화 원리와 확장성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했다. 크로스체인이 서비스되는 운영체제인 ‘크로스 블록체인’ 플랫폼의 강점에 대해 비트팍스는 “큰 확장성과 보안, 속도”라고 설명했다. 비트팍스 측은 “비트코인 플랫폼이 상용화된지 10여년이 지난 오늘날, 이더리움·하이퍼레저·이오스 등 세계적으로 약 40여 종류에 이르는 운영 프로그램이 개발돼 세계 표준화 플랫폼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크로스 블록체인’ 플랫폼 역시 이들과 동일한 블록체인 운영 체계지만, 각각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를 서로 크로스 시켜 사용자 영토를 확대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를 비트코인 참가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을 말한다. 비트팍스 측은 이어 “‘크로스 블록체인’ 플랫폼에선 속도 역시 개선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4,000TPS로 하루에 약 3억 4,500만건의 거래량을 처리 할 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비트팍스는 이날 크로스체인 기술 공개를 시작으로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 확대 계획과 모바일 서비스 오픈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2월말 본격적인 테크니컬 밋업을 통해 국내외 개발자들과 교감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태철 비트팍스 대표이사는 “비트팍스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엄선된 블록체인 업체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아울러 다양한 글로벌 송금 서비스와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온라인 마켓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시스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 적용시킬 수 있는 만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으로 한층 다양한 사업 확대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글로벌 혁신금융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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