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한온시스템, 올해도 양호한 실적 흐름 유지”
증권·금융
입력 2019-02-14 08:40:00
수정 2019-02-14 08:40: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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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4분기 친환경차 성장세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마그나 FP&C 인수와 친환경차 관련 부품 수주 증가로 올해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1조 612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 역시 13% 늘어난 1560억원에 달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관련 부품 매출 급증이 4분기 호실적의 원인이란 설명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은 전년비 57% 증가헀으며,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5284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시장 매출은 부진했지만 올해 중국 신재생에너지차(NEV) 크레딧 규제 도입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친환경차 모델 출시가 본격화될 예정인데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성능에 대한 요구치를 높여 현지 업체들의 부품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신차 수요의 둔화에도 친환경차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신규 고객사와 친환경차 수주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전방 수요 불확실성에도 차별적인 기술력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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