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주주친화·중장기비전 발표에 관련주 들썩

증권·금융 입력 2019-02-14 17:22:00 수정 2019-02-14 17:22: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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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이 전날 주주친화 정책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증권가는 일제히 한진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오늘 한진칼우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진그룹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행동주의 펀드 KCGI와 국민연금의 압박을 대부분 수용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중장기 비전을 내놨습니다. 주요 내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절반 수준의 배당, 송현동 부지 연내 매각 결정과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매각 검토, 한진칼의 사이외사 증원, 한진칼과 (주)한진 감사위원회 설치 등입니다. 한진그룹은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 22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진그룹의 발표 후 증권사들은 일제히 한진그룹 계열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습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그룹의 중장기 비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방민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대한항공이 한진그룹의 매출 80%, 영업이익의 68% 가량을 기여하고 있는 만큼 그룹 가이던스(전망) 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대신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한진그룹의 중장기 비전 및 성장전략 발표로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전했습니다. KB증권은 “한진그룹 안이 KCGI안 만큼 강하지는 않아도 현 경영진이 주주제안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임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발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한진칼은 장중 4.49%까지 올랐다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고, 한진칼 우선주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8.53% 상승한 18,4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우선주는 각각 3.22%, 4.18%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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