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올해 수익률 반전할까

증권·금융 입력 2019-02-14 17:43:00 수정 2019-02-14 17:43: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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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가 저조한 수익률 탓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출시된 이래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마이너스 신세로 자리잡은 코스닥벤처펀드. 2월 현재 많게는 펀드설정일 이후 20% 하락한 상품도 있습니다. 정부 주도로 나온 상품인 만큼 큰 기대를 가졌던 투자자들은 실망감이 극에 달하면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닥벤처펀드, 이른바 코벤펀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기술 수출과 임상통과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는데다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으로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 덕분입니다. 올해 교보생명, 현대오일뱅크, 바디프랜드, 이랜드리테일 등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 공모주 관련 펀드의 매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공모주 물량 30% 우선 배정을 활용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이달 들어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이달 들어 전날까지 3,5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한달간 매수한 자금의 5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올해 시장이 상반기까지 그렇게 나쁠 것 같지는 않아서… 장이 약간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지수가 반등했으니까…”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가 3년이라는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인 만큼 길게 봐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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