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글로벌텍스프리, 올해 영업이익 692% 급증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20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가 KTIS 텍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양수하며 2000여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사업 양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상승한다”며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면세점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빅딜과 미·중 무역분쟁 해소 등까지 이뤄지면 단체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6.5%, 691.7% 늘어난 규모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