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훈풍... 중국 소비주에 주목하라
증권·금융
입력 2019-02-25 16:24:00
수정 2019-02-25 16:24: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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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본토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중에서도 중국 소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중국 본토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각각 12.4%, 16.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9.3%, 10.2% 올랐습니다.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2월말 예정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A주 편입 비율 확정 이벤트 덕분입니다. MSCI가 A주 편입비율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하면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내의 경우 MSCI 지수가 한국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MSCI 비중이 낮아질 경우 주로 대형주를 매매하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특히 화장품, 유통 등 중국 소비재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데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영향입니다.
[인터뷰]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위안화가 강해지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좋아질 거잖아요. 저희도 원화가 강세되면 해외여행 자주 나가는 것처럼…”
이어 중국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경우 경기 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철강, 화학과 함께 IT 업종에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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