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본보기” 北 장밋빛 미래 강조한 트럼프

증권·금융 입력 2019-02-27 16:35:00 수정 2019-02-27 16:35: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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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빠른 속도로 베트남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발전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모델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당근책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시작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자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의 빠른 경제 성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북한이 베트남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두 사람(나와 김 위원장) 모두 베트남에서 이렇게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을 하는 데 대해 좋게 느끼고 있다. 베트남은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짜 본보기이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한다면’이라는 전제. 그는 트위터에도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잠재력이 굉장하다”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기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강조의 의미로 ‘굉장하다’라는 의미가 있는 ‘awesome’이라는 단어를 대문자로 쓰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로 부르며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미국이 베트남 모델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외국자본 유치라든지 0108 수출 확대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베트남 모델이 김정은 위원장의 보다 과감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유인책이라는 판단을 (하는 거죠)”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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