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짐 로저스 “2차 북미회담 개최로 한국증시 당분간 강세 전망”

[앵커] ‘투자의 귀재’, ‘월가의 신화’로 불리며 세계 3대 투자가로 손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서울경제TV와의 단독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한국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당분간 한국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짐 로저스 / 로저스홀딩스 회장 “저는 북한과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싸울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정상회담에서 좋은소식이 들릴 것이고요. 사람들은 한동안 기뻐하겠지요. 중국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한국 내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한국 시장은 한동안 좋을 것입니다.” 로저스 회장은 특히 “중국과 북한에서 나오는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최근 미중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더해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미중관계와 북미관계가 모두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 역시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가 9주 연속 오르는 이례적인 강세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이 조정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짐 로저스 / 로저스홀딩스 회장 “하지만 곧 조정기간이 올 것이며 세계 강세장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오래 가기 힘들 것이에요” 로저스 회장은 북한 투자와 관련, 여전히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5년, 10년의 미래까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북한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인 만큼 여전히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에 방문한다는 소식은 오보이지만 “가능하다면 북한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