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경영권 분쟁 일단락… 우진·DST로봇·삼부토건 3자 합의
증권·금융
입력 2019-02-28 09:44:00
수정 2019-02-28 09:44: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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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경영권 분쟁 일단락…우진·DST로봇·삼부토건 3자 합의
삼부토건의 지분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삼부토건 관계자는 “삼부토건에 지분이 있는 주체들이 아직 남아있어 갈등의 소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우진’ 측과의 분쟁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부토건과 우진은 앞으로 토목과 건축사업 분야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찾고 진행하는 데에 협력할 방침이며, 이에 더해 원자력발전소 폐로 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우진은 지난해 5월 삼부토건의 전 최대주주인 디에스티로봇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삼부토건 지분과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등 계약을 이행했다. 그러나, 작년 임시 주주총회에서 디에스티로봇이 우진이 아닌 기존 경영진에 투표하면서 삼부토건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우진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삼부토건·디에스티로봇 측과 갈등을 빚어왔지만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피해를 고려해 합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진과 우진의 삼부토건 지분 관리를 맡았던 제이씨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서 내려왔고 삼부토건 지분율을 줄였음을 발표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28일 ‘영업활동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2%이고 사채 만기일은 2021년 5월 31일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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