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6개 질환 혼합백신 개발… 빌게이츠재단서 370억원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19-03-11 09:39:00
수정 2019-03-11 09:3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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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6개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이를 위해위해 미국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34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혼합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소아마비 등 6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2023년 이후 국제 구호 입찰 기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은 6가 혼합백신 제품이 없어 LG화학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높은 접종편의성으로 전세계 백신 접종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적격성평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승인 시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지원은 기존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총 195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 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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