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수익성 악화로 매년 150곳 꼴로 폐업
경제·산업
입력 2019-03-11 10:20:00
수정 2019-03-11 10:2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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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가 수익성 악화로 매년 150곳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수가 늘면서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이라고 보고한 전국 주유소 수는 1만1,769곳으로 1년 전보다 196곳이나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집계를 처음 시작한 2014년 7월 기준 전국 주유소 수는 1만2,345곳이었다.
이듬해인 2015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364곳으로 7개월여 만에 19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주유소 수가 줄곧 감소했다.
2016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160곳으로 1년 전보다 204곳이 줄었고, 2017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천84곳으로 또다시 1년 전보다 76곳이 감소했다.
작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1,965곳으로 나타나 1만2,000개 선이 무너졌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19곳이 줄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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