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에 집 팔고 연금 받아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19-03-15 15:35:00 수정 2019-03-15 15:3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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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남동구 소재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시범사업 1호 계약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은 고령자의 집을 매입해 매각금액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하고 해당 주택은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후 저소득 청년·노년층 등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각금액은 약정기간(10~30년) 중 이자를 가산해 지급하고 매도자가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우선입주 가능해 노후준비가 부족한 고령층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감정평가액 기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1주택 소유자로, LH 현장실태조사 후 매입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2곳 이상의 감정평가기관 평가액의 산술평균액으로 매입금액이 결정된다. LH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임대공급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시범사업 중인 연금형 희망나눔주택의 공급을 올 상반기 중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제1호 시범사업인 이번 주택은 6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건축한 후 저소득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30~50%)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1호 계약자’는 “백세시대에 고정 수입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연금형 희망나눔주택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다고 하니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사업을 본격화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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